지금 밖엔 비가 내리네요.
짙은 고요 속
밀려드는 그리움 한 가운데
당신의 모습이 있습니다.
더우기
제 맘이 힘들고 지쳐 올 땐
당신이 참 많이 생각납니다.
당신은 외할머니가 보고싶고 그리울 땐
어떻게 그 마음 달래셨나요.
지금 난
보고싶을 땐 수첩 속 당신의 모습을 펼쳐내고
그리울 땐 까만 하늘 별들을 바라다봅니다.
이렇게
그리운 날
보고픈 날
제가 잠든 사이라도
잠시 곁에 있었주셨으면 하는
나의 바램입니다.
어머니
보고 싶습니다.
비 내리는 밤
이 비 타고 댕겨 가시면 안되나요.
- 2011.07.07. 모슬포 대정에서. 어리연/우왕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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