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의 이야기

작은 바램.

어리연 하나 2011. 7. 10. 18:29

 

 

풋풋한 바람결

돌 하나에

작은 소망 새겨넣고

돌 둘에

온갖 사랑 가득 담아

돌 셋에

내일의 소박한 꿈을 다짐하며

큰돌

작은돌

켜켜 고여

모든 정성 쌓았네.

 

꾸밈없는 바램을

어느 누가 쌓았을까.

 

 

- 2011.07.07.제주 모슬포 대정 바닷길 작은 소망 돌탑 속에서, 어리연/우왕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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