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답없는 이름이여...
불러도
대답없는 이름이여.
이슬 맺힌 여명처럼
그대 곁에 머물고 싶었지만
우리의 인연은
그
누구도
하늘 마저도
그 만큼만 허락했나 봅니다.
그대
내 곁에 머물다
아픔 마저 모른체
내 곁을 떠나갔어도
그대 있어 행복했다
말하고 싶어요.
나
하고픈 말
듣고픈 말
있기에
서산 바람결
그대 이름을 불러봅니다.
불러도
대답없는 이름이여...
메아리로 돌아 선 이름이
그대의 대답인가요.
- 민들레 홀씨 흩날리는 어느 봄 끝자락에서.... 어리연 / 우왕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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