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과 생각이 머무는 이야기

말과 글에 대한...

어리연 하나 2014. 2. 4. 21:44

우리는 살아가면 말도 많이 하고 듣고 글도 많이 읽고 쓰면서

말과 글이 지닌 엄청난 응집력, 포용력, 분산력, 파괴력 등등... 을 느끼고 살아간다.

 

말과 글의 힘은 서로 상응하지만

말은 직접적이며 순발력이 있어 빠른 반면 생명력은 약하고

글은 간접적이며 지구력이 있어 더딘 반면 생명력은 강하다.

 

말과 글은 우리가 살아오면서 또한 살아가면서

우리 주변에 일어나는 것들이 응집되어 나의 주관적 객관적 직시적

보편적 현실적 표현이다.

이 표현이 말이 되든 글 즉 낙서가 되든 수필이 되든

소설이 되든 자서전이 되든 시가 되는 평론이 되든

일기가 되든 ...

 

말과 글 속엔 하고자 쓰고자 하는이의 모든것이 들어있다.

모든것이라는 함수가 상대방의 이성과 감성을 자극한다.

 

말은 글로 남아도

글은 말로 남지 않는다.

 

말과 글은 상극 상생을 한다.

 

말은 무형으로

글은 유형으로 전달 되어

자유와 구속을 달리 할 때도 있지만

한계는 없다.

 

말맹은 없어도

글맹은 있다.

 

말은 혼자 일 때도 있지만

글은 혼자 일 때가 없다.

 

말과 글은 바로 나지 남이 될 수 없다.

 

말과 글은 많을수록 허와 실이 많이 상존 상쇄한다.

 

말과 글은 나무와 비슷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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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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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과 글에 대한 짧은 소고였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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