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의 이야기

그대와 나.

어리연 하나 2011. 7. 19. 19:42

 

 

그대와 나

 

우리

때론 삶이

조금이나마 힘겹고 지칠 때는

사랑이란 울타리로 

 

봄이면 언덕 넘어 잔설의 언바람도 시린 줄 모르고 

여름이면 비 흠벅 먹은 수줍움 고요 속에서

가을이면 맑디 맑은 하늘 공간 자유의 풍요로움으로

겨울이면 눈바람 속 마져 얼지 않는

꽃을 피워 보자.

 

여름

가을

겨울

나와 그대의 향기 고스란히 피어나는

 꽃을 피워 보자.

 

이렇듯

쉼 없이 꽃들이 피고 지면

우리의 행복도 꽃 따라 피고 지겠지.

 

그대와 나

그 꽃

 하나

 

아름으로 피워보자.

 

- 2011.07. 어리연 / 우왕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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