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의 이야기

그리움

어리연 하나 2005. 11. 7. 00:58
서산 저편에 걸려 있는 조각달을 보며
오늘 하루을 접곤

못내 겨운 그리움을 집으로 향하 듯
북쪽 하늘 큰 곰자리와 작은 곰자리를 헤이며

그리움을 삭힌다.

저 달이 기울어 점점 차 오르면
내 그리움은 그 만큼이나 부풀어지고

그 그리움을 온 가족에게
하나 둘 전하며

오늘 하루를 마감한다.

오늘은 뭐라 할래나 조심스레
전화 하믄

조금이나마 투정 섞인 말투정의 아이들
언제나 걱정을 한짐 이고 사시는 어머님...

이런 속에서 진한 사랑의 울타리
쌓으며 사랑을 전한다.



--- 언양에서 ---

'내마음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의...  (0) 2005.11.21
같이 있고 싶은 사람.  (0) 2005.11.07
밤 하늘가엔...  (0) 2005.10.20
보고 싶어서...  (0) 2005.10.11
나...2  (0) 2005.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