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이야기

팬지

어리연 하나 2005. 1. 25. 23:44

 

 

 

 

향기 없는 꽃 팬지

꽃말: 사색, 나를 생각해 주세요

이 꽃의 맨 앞의 큰 꽃잎은 계모고 그 위의 두장은 데려온 자식이며 맨 위의 두장은 전처의 딸로서 한 집안에서 살았습니다.

그런데 계모와 데려온 자식은 호화로운 생활을 하는 반면에 전처의 딸은 구박을 받으며 애처롭게 나날을 보냈습니다. 이를 불쌍히 여긴 신이 전처의 딸을 팬지로 만들어 주었다는 이야기기가 있습니다.

이 꽃은 옛날에는 향기로왔으나, 사람들이 이 꽃을 찾아 들로 헤매며 목초를 마구 밟았습니다.
이것을 본 팬지는 "나에게서 향기를 없이 하여 주소서" 라고 신에게 기도 했습니다.
그 기도가 이루어져서 팬지에는 향기가 없어졌답니다.

팬지는 사랑의 꽃으로서 "팡세아모아(나를 생각해 주세요)"라는 뜻으로 쓰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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