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의 이야기

잊혀져 갈 즈음.

어리연 하나 2011. 7. 18. 13:13

 

 

안부 마져 희미 해 질 쯤 한통의 전화는

언제나 설레임이 가득 하지만

아련한 서글픔이 가끔은 앞선다.

 

만남은 반갑지만

늘 그러하듯 떠나간다는것은 쓸쓸함이 있다.

 

그래도

잊혀져 갈 즈음  들려주는 목소리에

깔깔대며

반가움 가득 답한다.

 

- 2011. 7. 6. 제주에서 . 어리연/우왕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