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친구 · 풍란(부귀란)
인왕전(仁王殿)
어리연 하나
2010. 9. 10. 18:55
인왕전(仁王殿)
약 10년 전(1998년경) 규슈(九州)에서 산채 된 순수한 중형의 풍란이었다. 산채 당시에는 무지(靑)로서 약간의 색다른 기미만 보였으나, 덴노우 우에기(天王植木)에서 재배 중에 지금과 같은 藝로 발전하여 매우 경탄해 마지않았던 난이다. 언뜻 보아 다른 계통(나도 풍란)의 난으로 볼 정도의 엽성 때문에, 이 난의 설명에서는 산채경력과 순수라는 말이 빠지지 않을 정도이다. 예의 특징은 萌黃覆輪(연둣빛 복륜)에 특수 藝로서 그 무늬 위에 겹치듯이 안토시안의 홍색소가 “홍선”처럼 오르는 특징도 가지고 있다. 엽 폭이 매우 넓고, 잎 끝이 둥글게 마무리되며, 입엽성으로 검엽(劍葉)이 된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다. 개체 수가 극히 적어 매우 희귀 품종으로 되어 있다. 축은 니가 강한 편이며, 뿌리도 니근으로, 붙음매는 월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