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랑 이야기

생강대추차.

어리연 하나 2005. 9. 14. 21:12
겨울 최고 보양차 ‘생강대추차’
이뿐 아니라 상큼한 과일차 한 잔으로도 얼마든지 든든하게 겨울을 날 수 있다. 겨울철에 흔히 나는 귤은 호흡기 상피조직을 건강하게 해주는 비타민 C가 가득해 차로 마시면 좋다. 맛과 향기가 강한 ‘레몬차’ 또한 오한이 들 때 마셔주면 효과적이다.
우리 몸엔 역시 우리 전통차가 최고. 그러므로 전통차로 경직된 몸과 마음을 다스려 보면 어떨까. 몸을 따뜻하게 하는 뛰어난 효능이 있는 ‘생강대추차’는 겨울 최고의 보양차. 생강 특유의 매운 맛과 향이 혈액순환을 빠르게 해 손이 차거나 속이 찬 사람의 위를 보호해 주는 효능이 있다.
생강 한 톨에 마늘 한 쪽을 갈아넣어 진하게 끓여 대추차와 함께 먹으면 좋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유난히 코가 막히고 비염에 시달리는 사람은 ‘갈근차’를 달여 마셔보는 것도 한 방법. 칡뿌리를 갈근이라고 하는데 감기예방에 효과적이다. 갈근, 생강, 대추, 감초 등을 넣어 끓인 뒤 수시로 마시면 과로로 뻐근해진 근육이 한결 부드러워진 것을 느낄 수 있을 것. 이 밖에 ‘십전대보차’, ‘상황버섯차’, ‘구기자차’등도 전통 건강 보양차로 그 효능이 탁월하다.

◑ 요리명 : 생강대추차 만들기
재료 : 생강 20g, 대추16개, 꿀 약간, 물 800cc
① 생강과 대추를 씻은 후 물기를 뺀다.
② 썰어놓은 대추와 생강을 물에 넣고 오래 달인다.
③ 달인 물을 컵에 넣고 꿀을 약간 곁들여 마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