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랑 이야기

연꽃차 둘.

어리연 하나 2005. 8. 2. 09:30
 
연꽃(백련)
 
 
마시기 전에 바라보기만 해도 가슴이 먼저 기품있는 향에
빠지고 만다는 연꽃차..
 
마셔도 마셔도....계속 마실 수 있는 연꽃 향...
연밥이 보이고..  꽃술이 선명하고..
 마음은 어느덧 나비가 됩니다.
 
 

연꽃을 닮은 커다란 다관에 꽃을 세울 수 있는 작은 다기를 놓고
연꽃 봉오리를....

 


 

 
 
한 김 내린 뜨거운 물을 찬찬히 붓고...
접혀진 연잎은 펼쳐놓고...
그러는 동안 연꽃 향이 그윽하게 방안을 가득 채웁니다.
 
 

 

백련....
연꽃 중에서도 백련은 사람이 먹어도 좋을만큼 해독이 없고 향도 깊어
제철에 꽃 봉오리를 냉동실에 다른 냄새에 베지 않도록 보관했다가...
이렇게 적당한 온수에 우려내면..
8~10명 정도되면 마실수 있는 양이 된다고 합니다.
 
소중한 분들과 함께 연꽃차를 즐겨보세요..^^
 
 
 
 
 
 
  연꽃 피는 철에  연잎 부침개도 해서 정인들과 나누어 보세요..
 
꼭 기억하실 것은,
연꽃은 홍련과 백련으로 나뉘는데 백련이 독소가 없고 무해해서  연꽃차나
연잎부침개 등은 백련이어야 한다